스맹이를 만났다! 내 생일선물을 한달이나 간직하고 있었다는 말과 함께 건낸 캔들,, 정말 센!스!있!는!선!물!
스맹, 우린 항상 만날때마다 서로를 위한 선물을 하나씩 준비했던 것 같아. 약속 시간에 늦을까봐 꽃 선물을 준비 못했다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었네. 다음에 만날 때에는 스맹이를 닮은 튤립을 가지고 갈게! 헿헤
P.S. 갱아,, 너의 선물 계절이 다시 돌아오는 날 줘야하는 건 아니겠지..? 우리 만나게 해주세요, 회사분들.
집밥이라는 건 참 좋군요. 일주일 남았는데 그동안 건강히 먹고 가야겠습니다.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!
오전 쉬는 시간만 되면 아점을 먹는다. 자취할 때에는 음식 만드는게 왜 그렇게도 싫은지. 호기롭게 전자레인지, 에어프라이기, 오븐, 밥솥을 챙겨간 제 자신이 웃긴다.
자취생에게 필요한 건 '나만의 시간' 입니다..
한참 공부할 때 종이를 많이 낭비했었거든요. 그래서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을 샀어요. 근데 이게 필기감이 좋지 않더라구요. 그래서 종이필름과 어플을 다운받았어요. 그런데 제가 아이패드를 구형을 사서 그런지 많이 무거웠어요. 괜히 샀다고 생각하고 제 방 구석에 묵혀 있다가 공부하다가 지칠때마다 그림 그리는 스케치북이 되었답니다. 결론은 삼성노트북을 샀어야 했다는 거예요.
이 그림은 제가 한창 사극에 빠졌을 때 그린 그림... 공부할 때에는 음악을 듣지 않는 편인데 내가 산책하면서 유일하게 꾸준히 들었던 음악이 이거에요, 여러분.
공부할 당시에,,ㅋㅋㅋ '귀향온 선비라 생각하고 꾸준히 진득하게 하다보면 장원급제할거야,,'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... 어쨋든 저는 자기최면이 중요했었다는 거에요. 진짜 시험이 다가왔을 때에 봤던 영상이 STUDY WITH ME 였는데 다른 거 안보고
이 영상만 봤던 것 같다. 연대 의대생이라니요. 이게 5시간 영상인데 오전부터 6시 저녁 먹기 전까지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다가 다시 가기 지칠때에는 집에서 이 영상틀고 공부했던게 생각이 난다. 연대 의대생도 공부하는데 나도 해보자라는 식으로..! 최근에 대학교 캠퍼스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, 사람들이 왜 청춘, 청춘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. 사실 나도 누군가에겐 청춘이긴 하지만 대학교에는 진짜 청춘들이 있는 것 같았다.
대학교 다닐 때 뭐가 그렇게 조급했는지 마음의 여유라는 것은 없이 다녔던 것 같다. 조금 더 그 순간을 즐길 줄 아는 어른이 되겠습니다.
친구의 지난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꽃 선물을 샀다. 친구가 이쁘다면서 계속 사진을 찍더라구요. 괜히 뿌듯했던,,
꽃 이름은 '작약'이고, 꽃말은 '수줍음'이다. 이 친구 덕분에 오랜만에 꽃집에도 갔다. 항상 가던 꽃가게 말고 이번에는 지나가다가 항상 눈에 밟히던 꽃집에 들렸다. 예전에는 꽃 선물이야말로 사치라고 그걸 선물로 줄 바에야 실용적인 걸 하나라도 더 선물하자 이거였는데. 근데 요즘 왜 이렇게 꽃이 좋을까,, 나이가 든 걸까? 식물도 좋고 꽃도 좋고,,, 잘 키워낼 자신은 없는데 언젠가 마당이 있는 집에 살게된다면 라일락 나무는 꼭 심을거다.
집 가는 길에 버려진 인형들을 발견했다. 왜 이렇게 버려져 있는거야,, 헤어진거니,,?
부안에 갈 일이 생겨 갑자기 떠난 전주. 실내에 들어갈 일은 점심 먹으러 가족회관 갈 일 뿐이었다. 일단 이 글 적는 이유는 가족회관과 중앙회관을 헷갈리지 않기 위해 기록하는 것. 전날 검색한 건 중앙회관으로 하고 왜 도착은 가족회관으로 한 건지,, 아무리 두 곳이 붙어 있다지만 이렇게 차이 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. 이 집도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하는데 진짜인가,,, 그럼 나 수요미식회 안 믿고 싶어 정말,,
여긴 전주 한옥마을 안에 있는 경기전 내부 모습. 대학교 때 친구들이랑 1박 2일로 전주 여행을 온 적이 있는데 그땐 이 곳은 들릴 생각도 안하고 전주에서 유명한 음식은 다 먹어보자하고 왔었다ㅋㅋㅋ(추,,,억,,),, 여기도 정말 좋더라구요. 날씨도 좋아서 야외활동 하기 딱 알맞았던.. 하루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어디든 마음편히 여행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ㅠㅠ
목적을 달성하고
무사히 집 도착했답니다. 오랜만에 드넓은 평야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.
집에 도착하니 주문한 목걸이가 도착했다!!!
여러분들, 코로나 19로 그리고 각자만의 바쁜 하루들로 인해 우리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고 이렇게나마 제 일상을 공유해보았습니다요.. 다들 잘 지내고 있으신거죠? 저는 잘 지내고 있고 잘 지내보려고 노력 중입니다. 만날때마다 힘든 것보다는 행복한 것들로 대화해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해 미안합니다유.. 그만큼 저에게 있어서 가족 다음으로 편하기 때문에 그러는 걸거에요,, 많은 투정 받아주고 따뜻한 조언 또한 고마워습니당,,우리 잘 이겨내봅시다!!